CONTENTS
1. 자치경찰위원회 활동사항
1) 의결사항
2) 주요 행사 및 회의
2. 경찰서 우수시책
1) 경찰서 베스트 우수시책
2) 경찰서 우수시책 심사결과 알림
3. 이달의 우수 자치경찰
4. 서자경 역사산책 16호
5. 자치경찰 퀴즈
1) 이달의 퀴즈
2) 지난퀴즈 상품 당첨자 발표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1-1. 의결사항
이상동기범죄 관련 범죄예방활동 강화 지휘(9.26.): 지속적 강력범죄 발생으로 주민 불안 및 치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 불안해소 및 안전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하였습니다.
□ 주요 내용
[지난 추진경과
▶ 생활치안 강화 실무회의 개최, 위원회-서울청 간 수시 소통
▶ 자치구-경찰서 간 CPTED 협의체 구성, 상시 협력체계 구축
▶ 범죄예방 인프라 확대·개선 검토, 안전한 환경조성
[지휘내용]
▶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역 등 공·폐가 점검계획 수립·시행
▶ 여성안심귀갓길 내 개선 필요 시설물 현황 보고
▶ CCTV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자치구 협력 강화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1-1. 의결사항
'23년 4분기 다중운집행사 혼잡교통 및 안전관리 지원(9.26.): '23.4분기는 대규모 행사가 다수 계획되어 있고, 최근 지역축제·행사마다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어 안전관리 대책마련을 추진하였습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안전관리 전문위원단'이 선정한 주요 관리대상 행사에 대하여 안전관리 지원 방안계획 수립을 지휘하였습니다.
[관리대상 행사 및 추진방향 ]
△서울세계불꽃축제(10.7.) △핼러윈 축제(10.27.~10.31) △구로G페스티벌(10.6~10.8)
[추진방향]
△강남페스티벌(10.5~10.9) △제야의 종 타종행사(12.31.~1.1.)
◎(교통관리 지원) 탄력적 교통통제 및 보행자 안전확보
◎(인파관리 지원) 위험 우려 지역 경력 배치, 질서유지·안전관리 등 ◎(유관기관 협업) 시주최자 등과 협조체계 유지, 돌발상황 신속 대응
자율방범대활성화 계획 수립(9.26.): 자율방범대법 시행에 따라 법정 치안 보조단체인 자율방범대의 활동이 강화 되도록 자율방범대의 활성화
방안 수립·시행할 것을 지휘하였습니다.
[추진방향]
1) 자율방범대 활동 활성화 : 순찰경로 제시, 공간 지원, 실적관리 등
2) 자율방범대 체계적 관리 : 교육, 포상, 신규 유입을 위한 홍보 등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1-2. 주요행사·회의
중랑경찰서 실종수사 전담차량 전달식(10.6.): 중랑경찰서를 방문하여 실종수사 전담차량을 전달하고, 유공자 표창간담회 등 현장 경찰관을 격려하였습니다.
추석 명절 치안현장 방문(9.20.):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관악 숲길 지킴이 및 관악경찰서 교통센터를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서대문구 스마트관제센터 현장방문(9.8.): 지능형 CCTV 설치 확대를 위한 운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서대문구 스마트관제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자치경찰위원회-서울시교육청 간담회 개최(10.5.):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예방 관련 교육현장의견 청취 및 공동추진사업 발굴을 위하여 서울시교육청과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2. [1] 경찰서 베스트 우수시책
□ [양천경찰서 생활안전과] 민·관·경 협업 범죄예방시설 관리체계 내실화: ▶ 연이은 강력범죄 발생으로 비상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반려견 순찰대·자치구와 협업하여 지속적 점검 및 신속한 개선을 실시하였습니다.
□ [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성범죄 예방컨텐츠 유관기관과 협업, 대상·장소별 제작 및 홍보 : ▶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예방시책 필요성과 장애인 인구수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성범죄 대상별(비장애인·장애인), 장소별 홍보안을 은평구 예산을 활용하여 합동제작하였습니다.
□ [마포경찰서 교통과]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GeoPros 분석 등 교통안전활동: ▶ 이상동기 범죄 예방에 따른 가시적 경찰활동의 일환으로 GeoPros 범죄통계 히트맵 분석을 통한 순찰근무 및 유동인구 다수지역 불심검문을 포함한 교통안전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2. [2] 경찰서 우수시책 심사결과 알림
※ 경찰서 직제순
분야 | 연번 | 경찰서 | 시책명 |
---|---|---|---|
생안 | 1 | 혜화서 | 외국어 버전 '임의동행 권리고지 안내자료' |
2 | 용산서 | 이상동기 범죄예방을 위한 자치구 업무협약 및 지역치안협의회 개최 | |
3 | 종암서 | 고위험 무인점포 선정 절도예방 양심거울 부착 추진 | |
4 | 양천서 | 민관경 협업 범죄예방시설 관리체계 내실화 | |
5 | 노원서 |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한 노원안전순찰대 추진 | |
6 | 은평서 | 2024 은평구 주민참여예산 공모선정 CPTED 예산 확보 | |
여청 | 1 | 중부서 | GHB진단스티커활용 성범죄 예방 홍보·교육 활동 전개 |
2 | 남대문서 | 학교폭력 예방 도시락프로젝트 | |
3 | 성동서 | 인공지능(AI) “자동음성 전화발신 치안서비스제공 | |
4 | 강남서 | 강남구의회 등 협업 클럽 성범죄 예방 대응활동 전개 | |
5 | 송파서 | '범죄 사각지대 ZERO인 안전한 송파구 만들기' 송파서-송파구청 업무협약 아동보호구역 지정 추진 | |
6 | 노원서 | 노인학대 피해자 전용 보호·지원 시스템 구축 | |
7 | 은평서 | 성범죄 예방컨텐츠 유관기관과 협업, 대상별·장소별 제작·홍보 추진 | |
교통 | 1 | 남대문서 | 서울시 등 협업을 통해 보행자 및 음주운전 사고예방 |
2 | 용산서 | 이태원로 불법 주정차근절을 위한 지자체 협력 치안 추진 | |
3 | 마포서 |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GeoPros 분석 및 불심검문형 교통안전활동 | |
4 | 광진서 | 행락철 보행자 중대사고 예방을위한 교육 홍보 | |
5 | 중랑서 | 교통안전공단·택시업체 등과 지속적 협업관계 유지 교통안전활동 실시 | |
6 | 구로서 | 지역 과제 발굴과 해결을 위한 자체시책 수립 및 시행 | |
7 | 서초서 •서리풀페스티벌 참여형 홍보부스 운영 |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 생활안전 (2023 BEST 자치경찰) 동작경찰서 경장 김경욱: 이상동기범죄 등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해소를 위해 구청과 협업하여 호신용품 배부 및 범죄예방법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 여성청소년 (2023 BEST 자치경찰) 서대문경찰서 경위 신민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축제에서 간이마약키트 배부 및 다양한 홍보물 배부 등 다각적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 교통 (2023 BEST 자치경찰) 강동경찰서 경장 박현우:도주하는 만취 음주운전자를도주로 예측을 통해 신속·안전하게 추격 및 검거하였습니다.
□ 지역경찰 (2023 BEST 자치경찰) 성동경찰서(서울숲지구대) 경사 민성훈: 차량안 자살시도로 출혈이 있는 시민을 신속하게 발견하여 유리창개방으로 구조 및 응급조치하여 인명구조하였습니다.
※ 이외에도 총 40분의 이달의 우수자치경찰을 선정하였습니다.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5. 서자경의 역사산책
선정릉 그 시린 역사 이야기 (서자경의 역사산책 16호)
서울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 김성섭
지난호 선정릉 이야기는 의외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늘 지나치기만 했던 그곳이 그토록 기막힌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줄 몰랐다는 것이다. 불과 3~40년 전만 해도 테헤란로는 삼릉로라 불렸고 선정릉도 삼릉 공원으로 불렸으며 임진왜란 때 왜적에게 도굴되어 빈 무덤이라는 얘기, 거기에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주변의 훼손을 지레 겁먹고 뺄 뻔했다는 얘기가 짠했던 모양이다. 어쨌든 독자들과 교감하다 보니 제목은 ' 선정릉 이야기'라고 해놓고 실제로는 대부분이 선릉(宣陵) 중심으로 기운 게 아닌가 싶을 만큼 정릉(靖陵)에 대한 언급은 소홀했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이번 호 역시 지난 호에 이어 선정릉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해 보자. 이를테면 속편인 셈이다.
선정릉은 잠드신 세분 모두 가족이어서 가족묘 같은 느낌이다. 선릉의 9대 임금 성종과 정릉의 11대 중종은 부자지간이다. 성종과 10대 연산군도 부자지간이지만 어머니가 다르다. 연산군은 성종의 첫 번째 왕비 폐비 윤씨 아들이고 중종은 계비 정현왕후 소생인데 첫째도 둘째도 윤씨라 헷갈리기도 한다. 암튼 연산군은 즉위 1년 후 생모 폐비 윤씨가 사약을 받고 비참하게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 황음과 폭정을 계속한다. 신하 아내를 술 먹여 겁탈하고 전국에 채홍사를 보내 미인 300여 명을 징발해 대궐에 흥청(興淸)을 만들어 기거케 했다. 오죽하면 '흥청이 나라 망치는 청'이라며 흥청망청(興淸亡淸)이란 말까지 생겨났다. 연산군은 정신 차리라고 직언하는 내관까지 죽인다. 심지어 큰어머니인 월산대군 부인 박씨까지 겁탈, 임신케 하여 자결했다는 소문까지 전해진다. 민심은 극도로 나빠졌고 결국 박씨 부인의 동생 박원종(朴元宗) 등이 주도한 중종반정(中宗反正)이 일어난다. 중종은 즉위 전 연산군의 이복동생 진성대군(晉城大君)인데 연산군이 언제 죽일지 모른다며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어느 날 대군 집에 군사들이 몰려왔다. 진성대군은 마침내 올 게 왔다며 자결하려는데 부인이 '대감 죽는 거야 뭐 그리 급합니까? 잠시 기다려봅시다. 군사들이 우리를 해치러 왔다면 말머리가 우릴 향할 것이고 우릴 지키러 왔다면 말머리를 돌려 밖을 향할 겁니다. 죽어도 그 정도는 확인해보고 죽읍시다.' 하고 있는데 집 주위를 에워싼 군사들의 말머리가 밖을 향해 돌아섰다. 얼마 후 반정 세력이 도착해 진성대군 부부를 궁궐로 모셨다. 이것이 1506년 조선 최초로 신하들이 왕을 바꾼 중종반정이다.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반정 세력들은 연산군 밑에서 영의정을 지낸 신수근(愼守勤)을 죽였는데 이 신수근이 진성대군의 부인 신씨의 아버지였다. 반정 세력들은 역적의 딸이 중전의 자리에 오를 수 없다며 반대하고 나섰고 진성대군은 조강지처를 버리고 혼자 즉위할 수 없다며 버텼다. 하지만 권력의 공백을 방치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내외가 즉위하니 곧 중종이고 단경왕후이다. 하지만 반정 세력들은 집요하게 중전을 역적 딸이라며 내몰아 결국 7일 만에 폐위되어 친정으로 내치게 했다. 7일의 왕비였다. 부인을 끔찍이 사랑했던 중종은 때때로 경회루에 올라 인왕산을 바라보았고 신씨 부인은 이를 알고 산에 올라 치마를 바위 위에 벗어 놓았다. 치마바위 얘기다. 그랬던 중종이 새 왕비를 들이니 제1계비 장경왕후 윤씨인데 산후병으로 25세에 요절하였고 다시 새 왕비를 들이니 제2계비 문정왕후 윤씨다. 그 후 중종은 단경왕후를 다시 찾지 않았다. 사랑이 그런가? 중종은 강남구 삼성동에 잠들었으나 정비 단경왕후는 양주시 장흥 온릉에, 1계비 장경왕후는 고양시 원당 희릉(禧陵)에, 2계비 문정왕후는 공릉동 태릉(泰陵)에 각각 잠들어 계시다.
중종은 세 왕비와 후궁들 사이에서 9남 11녀를 두었고 1544년 창경궁에서 보령 57세, 즉위 39년 만에 승하했다. 중종은 애초 1계비 장경왕후 희릉 오른쪽에 모셨으나 7년 뒤인 1562년 문정왕후가 봉은사 주지, 보우(普雨)와 상의해 지금 자리로 옮겼다. 문정왕후는 함께 묻히려고 멀쩡한 중종 무덤을 파 옮겼으나 지대가 낮아 강물이 차 땅을 북돋아야 했다. 문정왕후의 집착으로 정릉은 옮겨졌으나 물이 차는 외에도 임진왜란 때 능이 파헤쳐지는 시련을 겪어야 했고 천장(葬)을 주도한 문정왕후는 태릉에 모셔졌다. 왕과 왕비 3명이 각기 다른 곳에 잠들어 있으니 아이러니라 아니할 수 없다. 세상의 일이 다 그렇다. 세상만사 억지로 안 된다는 사실을 역사에서 배운다. 순리대로 해야 한다.
강남 번화가에 둘러싸인 도심 속 선정릉.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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