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편안하게 서울을 안전하게
CONTENTS
1. 자치경찰위원회 활동사항
1) 의결 · 보고안건
2) 위원회 소식
3) 주요 행사 및 회의
2. 경찰서 우수시책
1) 경찰서 베스트 우수시책
2) 경찰서 우수시책 심사결과 알림
3. 이달의 우수 자치경찰
4. 서자경 역사산책 17호
5. 자치경찰 퀴즈
1) 이달의 퀴즈
2) 지난 퀴즈 상품 당첨자 발표
시민을 편안하게 서울을 안전하게
1-1. 의결 · 보고안건
[01] 수능·동계방학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추진계획 수립(11.15.): 수능·동계방학(졸업)기간 청소년 밀집지역 중심 범죄·비행 예방활동 강화 및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추진 관련 지휘·의결하였습니다. → 시행기간 : '23. 11. 13.(월) ~ 24. 2. 9.(금), [13주간]
1. 유관기관 협업, 선제적 청소년 범죄·비행예방 활동 실시
2. 학교·가정 밖 등 위기청소년 집중 발견 및 연계
3. 청소년 중독성범죄(도박·마약) 대응 활동 지속 강화
[02] 불합리한 교통표지 및 교통안전시설 등 개선·정비(12.5.): 교통안전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서 불합리한 교통표지 및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정비하여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감소시키겠습니다.
①개선대상 발굴(23.12.-24.2.) → ②개선안 마련('24.2.-3.) → ③교통안전심의 등('24.3.-5.) → ④개선·정비 실시(24.5.-11.)
[03] [2023년 연말·연시 특별방범대책] 수립(12.19.):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연말·연시 특별방범대책] 수립·시행할 것을 의결하였습니다.
1. 지역 · 장소별 치안여건에 따른 범죄예방활동 실시
2. 음주운전 및 주취자 무단횡단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교통안전활동 전개
시민을 편안하게 서울을 안전하게
1-1. 의결 · 보고안건
[04] 2023 서울자치경찰 대시민 인식조사 실시결과(12.5.): 지난 10월 18세 이상 서울시민 1,519명 대상 온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자치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 주요내용
・(인지도)'23년 79.7%로 '22년도 인지도(73.9%) 대비 5.8%p 상승
자치경찰 인지도(어느정도 이상 인지+ 단순인지) : 22년(73.9%) → 23년(79.7%)
▶(운영 전반) 응답자 과반(52.1%)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효과성 평가가 높게 나옴
※ 사업 효과성 상위 사업: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사업 82.2% △지문 등 사전등록 현장방문 등록사업 81.2%, △어린이 통학로 개선사업 82.5%
▶(참여 경험)현재 5.8%이지만 미경험자의 52.7%가 향후 참여 의향이 있다고 응답
시민을 편안하게 서울을 안전하게
1-2. 위원회 소식
市-警 [안심세트 '지키미'] 서울시민 대상 지급 시작: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경찰청은 23년 12월 28일부터 여성, 아동 등이 범죄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지키미(ME)세트 1만개를 지급합니다.
휴대용 SOS 비상벨, 안심경보기
■ 보급 일정
•기간: '23.12.28~소진시
•보급 수량 : 1만 세트(비상벨 · 경보기)
•보급 대상 : 스토킹 • 성범죄 · 가정폭력
•교제폭력 피해자 및 피해 우려자
•보급 방법 : 현장 보급 50% / 인터넷 사전신청 50%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특히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시책을 강화해 나가는 등 약자와의 동행을 계속 실천해나가겠습니다"
SEOUL MY SOUL
시민을 편안하게 서울을 안전하게
1-3. 주요행사·회의
▶제4차 교통사고 감소대책 회의 개최 (12.11.): 서울시, 서울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교통안전 시책 추진 내용 공유 및 유공경찰관 표창 등 진행하였습니다.
▶23년 3차 유관기관 실무협의회(11.29.): 서울시,서울교육청, 서울경찰청이 함께 아동청소년안전,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 교통안전 등 논의하였습니다.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 시범운영(11.28./12.14.):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건강전문가가 한강경찰대 망원본대를 방문하여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였습니다.
▶이상동기 범죄·자치경찰 현안 학술대회(12.1.): 한국경찰법학회와 효과적인 이상동기 범죄 대응방안 및 자치경찰 현안 논의를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시민을 편안하게 서울을 안전하게
2-1. 경찰서 베스트 우수시책
영등포경찰서 / 범죄예방대응과: 민·관·경 협업, 범죄예방 위한 CPTED 사업 추진 - 주민설명회(통장협의회 등) 개최하여 범죄예방강화구역 및 여성1인가구 밀집지역 내에 주민 의견이 반영된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하였습니다.
금천경찰서/여성청소년과: 가정 아동폭력 예방 솔루션 '행복찾소', '평온찾소' 시행 - 가정 아동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피해자 상담시스템과 연계하여 경찰관 · 구청 합동 가정 방문 · 테라리움 키트 전달 등 맞춤형 심층 모니터링 실시 및 연계 지원하였습니다.
노원경찰서/교통과: 초등학교 통학로 확보 및 보호구역 개선 -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지점을 발굴하여 학부모 · 주민·구의원 · 구청과 협업하여 방호울타리 • 노란횡단보도 설치 등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을 추진였습니다.
시민을 편안하게 서울을 안전하게
2-2. 경찰서 우수시책 심사결과 알림
['23. 11월 경찰서 자치경찰 우수시책]
분야 | 연번 | 경찰서 | 시책명 |
---|---|---|---|
생안 | 1 | 서대문서 | CPO-CSO 합동 범죄예방 강화구역 설문조사 실시 |
2 | 성북서 | 협업 주민 맞춤형 범죄예방 홍보활동 전개 | |
3 | 영등포서 | 민관경 협업 CPTED 사업 추진 | |
4 | 금천서 | 서울·경기 경계지역 民官警 협업 합동순찰 및 방법시설물 설치 | |
5 | 강남서 | 핼러윈데이 기간 민관경 협업 예방활동 강화체계 구축 | |
6 | 관악서 | 관악경찰서-전국고시원협회 업무협약(MOU) 체결 | |
7 | 방배서 | 마약류 범죄예방 홍보활동 | |
여청 | 1 | 성동서 | 가정폭력 가정 보호조치 우수사례 |
2 | 금천서 | 가정·아동폭력 예방 솔루션『행복찾소시즌1 &『평온찰소시즌2 | |
3 | 관악서 | 고위험 학교폭력 117신고 발생 후 자치구·유관기관 협업 대응 | |
4 | 종암서 | 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성북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조례 제정 | |
5 | 송파서 | 사회적약자 대상 조례 전면 개정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 |
6 | 노원서 | 지역사회 협업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 맞춤형 보호지원 | |
교통 | 1 | 광진서 | 행안부 구청 협업 보행안전 릴레이 캠페인 등 안전활동 |
2 | 금천서 | 서부간선 지하도로 끼임사고 관련 시설 개선 추진 | |
3 | 중랑서 | 관련기관 협업을 통한 선제적 교통관리대책 수립 | |
4 | 노원서 | 주민참여 초등학교 통학로 확보 및 보호구역 개선 사업 추진 |
시민을 편안하게 서울을 안전하게
3. 이달의 우수 자치경찰
□ 생활안전 양천경찰서 경감 이기범: CCTV 관제센터 확장 이전 완료에 따른 구청·소방서 등 간담회를 통해 지능형 CCTV 확대 설치 등 협업체계를 강화하였습니다.
□ 여성청소년 중부경찰서 경사 이창훈: 지하철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해 신당역 등 범죄 취약지에 '안심거울 설치 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 교통 수서경찰서 경장 구강모: 경기도에서부터 만취 음주운전을 한 차량을 추격하여 안전하게 검거하였습니다.
□ 지역경찰 동작경찰서 (흑석지구대) 경사 박진호: 고령의 중증치매 환자가 병원 진료 중 핸드폰 없이 실종된 상황에서 신속하게 수색하여 발견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총 44분의 이달의 우수자치경찰을 선정하였습니다.
시민을 편안하게 서울을 안전하게
4. 서자경의 역사산책
서자경의 역사산책 17호 - 다시 쓰는 차일혁 이야기 (서울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 김성섭)
차일혁은 1920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고 본적은 전북 김제이다. 홍성사람이냐? 김제 사람이냐의 논란이 있다. 그는 홍성공업수학교에 재학 중이던 1936년 조선인 교사를 연행하던 일본인 형사를 폭행하고 17살의 나이에 중국으로 망명한다. 중앙군관학교 졸업 후 김원봉의 조선의용대에 입대하여 1938년부터 1945년까지 팔로군과 함께 항일유격전을 벌였다. 다른 팔로군 출신들과 달리 남한으로 귀국한 차일혁은 국군 장교를 거쳐 경찰에 투신한 후 6.25 당시인 1951년 초 100여 명의 전투경찰로 칠보발전소를 탈환하며 적 2,500명을 격퇴하였다. 이후 서남지구전투경찰대 2연대장에 보임돼 빨치산 소탕 작전에 주력하였고 1953년 9월,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을 하동 의신계곡에서 사살 하는 공을 세웠다.
차일혁은 무력으로 공격하기보다는 감성적으로 빨치산을 설득하여 귀순시키는 방향을 택했는데, 덕분에 많은 적이 차일혁의 인간적인 태도에 감화되어 순순히 전향하며 목숨을 건졌다. 차일혁은 사살당한 이현상의 시신을 수습하여 화장한 뼈를 직접 철모에 넣고 M1 개머리판으로 빻아 그 유골을 하동의 송림에 뿌려 주었다고 한다. 이 일이 화근이 되어 부대는 태극무공훈장이 상신되었으나, 정작 부대장 차일혁은 받지 못했다는 얘기도 있다.
6.25 전쟁으로 한창이던 1951년 5월, 상부에서 지리산 내 사찰과 암자를 모두 소각하라는 명령이 하달됐다. 이는 빨치산들이 은거할 만한 장소를 사전에 없애려는 작전이었다. 그러나 당시 화엄사 일대를 작전 지역으로 맡고 있던 국군 제8사단 대대장 방득윤 중령은 화엄사를 불태우는 것이 내키지 않았고, 같이 화엄사 지역을 방어하던 차일혁 총경이 화엄사 내 대웅전을 포함한 건물의 문짝만 뜯어 불태우자는 방안을 내놓았다. 차일혁은 빨치산들의 은신처를 없애고 관측과 사격을 용이하게 하자는 뜻으로 이해하여 문짝만 뜯어내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방득윤 대대장도 찬성하여 화엄사는 문짝만 제외하고 불타 없어지는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그 외 화엄사 인근의 천은사, 쌍계사, 선운사도 폭격이나 소각을 피하는 쪽으로 택하여 사찰 건물과 문화재가 온전히 지켜질 수 있었다. 차일혁 총경은 명령 불이행으로 감봉 처분을 받아야 했다. 휴전 후 차일혁은 1954년 충주 경찰서장으로 재직하며 충주직업소년학교를 세워 지역의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 하는 등 지역 밀착형 시책을 펴 주민들 칭송을 받았다.
시민을 편안하게 서울을 안전하게
4. 서자경의 역사산책
그러나 높은 사람들에게 찍혀 있던 차일혁 총경은 일제강점기 때 그가 복무했던 조선의용대가 중국 공산당의 팔로군과 같이 활동한 부대였고, 빨치산 토벌 시 온정적인 작전을 펼쳤다고 좌익으로 몰리기도 하였지만 빨치산 두목 이현상을 사살한 공로로 목숨은 부지할 수 있었다. 차일혁은 공주 경찰서장으로 재임 중이던 1958년 8월 9일 가족과 함께 금강으로 피서를 갔다가 수영 도중 심장마비로 38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아들 차길진의 증언에 따르면 <볼가강의 노래>를 부르며 강으로 들어가 나오지 않았고, 19시간 뒤에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평소 차일혁이 수영을 잘하여 자살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는데, 자살의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휴머니스트 차일혁은 화엄사 등 문화재를 지킨 공으로 1958년 조계종과 2008년 문화재청의 감사장을 받았고 1998년 화엄사 경내에 공적비가 세워졌다. 2011년 경무관으로 추서되었고, 2013년에는 대전현충원에 안장하였다. 손자 차현석은 연극 연출가로 할아버지 일대기를 다룬 연극과 오페라를 만들어 무대에 올렸다. 1991~1992년 방송된 MBC 특별기획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장하림(박상원)도 차일혁을 모델로 하였다는 얘기도 있다. 차일혁은 빨치산 토벌 때 세운 전공으로 무공훈장을 가장 많이 받은 경찰이다. 등급이 낮기는 하지만 숫자를 놓고 보면 백선엽 대장의 5개보다 더 많이 받았다. 충무 무공훈장 1회, 화랑무공훈장 5회 등 6개의 무공훈장을 받았고 2008년 화엄사를 지킨 공으로 보관 문 추서되었다. [경찰박물관]에 그의 철모가 있고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차일혁 홀이 있다. 화훈장도 2015년 서울중부경찰서는 [역사박물관]을 만들며 그의 임명장 등 관련 유품을 찾아내 전시하고 있다.
화엄사를 지킨 경찰 영웅 차 일 혁 경무관 (사진 : 네이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