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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원

B04
[기업정원 4] 엘리프 가든 - 관계, 그리고 정원을 짓다

계룡건설

  • 정원 소개

 

- 주요수종: 산벚나무, 진달래, 가우라, 산단풍, 송악 등

- 주요시설: 파빌리온, 목재벤치

 

서울숲은 도시 속에서 자연과 시민의 일상이 만나는 공공의 장이며, 다양한 관계가 형성되는 열린 도시 숲입니다. 계룡건설의 주거 브랜드 ‘ELIF’는 ‘LIFE’를 변형한 이름으로, 삶을 새롭게 바라보고 일상을 다른 방식으로 제안하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ELIF Garden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공간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는 정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이 정원은 K-컬처가 지닌 공존과 관계의 가치를 현대 도시 정원의 언어로 풀어낸 공간입니다. 한국의 전통 정원과 마당 문화가 자연과 사람이 함께 머물며 관계를 만들어온 생활의 장소였다면, ELIF Garden은 이러한 공간 감각을 현대 도시 공원 속에서 새롭게 해석하여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머물고 서로를 마주하는 ‘마주함(Encounter)’의 경험을 제안합니다.

 

정원은 개방적인 공공 공원 속에서도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영역성을 형성하도록 계획되었습니다. 사고석 포장으로 하나의 스퀘어 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길이와 각도의 목재 벤치를 배치하여 이용자가 공공 공간 속에서 ‘나만의 공간’ 혹은 ‘우리의 공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간형 수목과 낮은 숲 형태의 식재는 시야를 부드럽게 걸러 주어 타인과의 어색함을 완화하고, 나무 사이로 보이는 풍경은 공간에 깊이를 더합니다. 이용자들은 자연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편안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원에는 목재, 석재, 유리, STS 스틸과 같은 재료가 사용되었습니다. 자연의 질감을 지닌 목재와 석재는 따뜻한 물성을 더하고, 유리는 주변 풍경을 비추며 공간의 경계를 확장합니다. STS 스틸은 구조를 지지하며 정원의 형태를 단단하게 완성합니다. 이러한 재료들은 자연과 인공이 공존하는 공간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머물 수 있는 구조적 토대를 만듭니다.

 

규칙적인 그리드 위에 놓인 벤치들은 방향과 간격을 달리하며 배치되어, 완전히 고립되지도 지나치게 밀착되지도 않는 ‘느슨한 연대(Loose Solidarity)’의 공간을 형성합니다. 가족, 연인, 개인 등 다양한 관계의 장면이 이 정원 안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ELIF Garden은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며 계속 만들어지는 정원입니다. 계룡건설은 공간을 짓는 기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공간의 관계를 연결하는 경관을 지향합니다. ELIF Garden - 관계, 그리고 정원을 짓다는 도시 속에서 잊혀가던 마주함의 순간을 다시 짓는 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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